이 글은 <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소개한 음악 이야기를워드프레스 기록용으로 옮긴 글입니다. 드림 시어터 – 〈Hell’s Kitchen〉 기교로 시작해 감정으로 남는 연주곡 오늘 이야기할 밴드는 Dream Theater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요즘 알고리즘이나 문화 소비자들이딱히 좋아할 이름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곡은 길고,연주는 매우 복잡하고,게다가 오늘 제가 말씀드릴 곡은보컬이 없는 연주곡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 곡을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떤… 김DJ의 플레이리스트 Dream Theater – Hell’s Kitchen 계속 읽기
거장들이 떠나다(롭 허스트, 프란시스 부흐홀츠 별세)
이 글은 공동체 라디오<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방송을 준비하며 정리한 오프닝 멘트를워드프레스용으로 옮긴 기록입니다. 아래는 방송 유튜브 URL입니다. 오늘은 조금 묘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최근 며칠 사이에,록 음악을 오래 들어온 사람이라면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부고 소식들이 연달아 전해졌습니다. 먼저,호주의 밴드 <Midnight Oil>의 드러머였던Rob Hirst.췌장암 투병 끝에 올해 초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고요. 롭 허스트는미드나잇 오일이라는 밴드의 사운드를 생각할 때굳이… 거장들이 떠나다(롭 허스트, 프란시스 부흐홀츠 별세) 계속 읽기
하워드 S. 베커 <<예술계>>, 밴드의 숏폼 비디오 수용 양상
이 글은 공동체 라디오 <<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사회학 겉핥기’ 코너로 진행한 내용을워드프레스용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음악을 둘러싼 유통 구조와 기술 조건의 변화가우리의 취향과 감상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사회학적 개념을 빌려 차분히 짚어봅니다. 사회학 겉핥기 시간입니다 요즘 음악 유통에서 가장 큰 변화는‘Short Form’ 영상의 등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요즘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사실 몇 년 전부터 이어져 온 변화죠. 이제 노래는… 하워드 S. 베커 <<예술계>>, 밴드의 숏폼 비디오 수용 양상 계속 읽기
아마추어 밴드의 여성 보컬이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을까?
Chrocktical(크록티칼) – 비둘기, 데뷔 전에 이미 소개했던 그 밴드 신곡 리뷰! 이 글은 서대문 공동체 라디오 <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 진행된신곡 리뷰 코너의 방송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최근 공개된 밴드 크록티칼의 “We break you awake”를 중심으로,혼성 록 밴드 크록티칼이 어떤 사운드를 선택했고이 선택이 지금 한국 밴드 신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데뷔한… 아마추어 밴드의 여성 보컬이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을까? 계속 읽기
QWER, 그리고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선택
QWER 애니 OST 발매! 다섯 번째 코너, 밴드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밴드 소식 하나를 가져왔습니다.방송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 코너가 되겠네요.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다가그만두는 선택을 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무대가 그리워도 다시 설 방법이 보이지 않았던 시간,노래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만 남겨진 채꽤 오래 외로웠을 수도 있겠지요. 그 사람이 지금은 QWER이라는 이름의 밴드로,일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QWER, 그리고 노래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선택 계속 읽기
에피소드 모임 1월 16일
1월 10일 공연 이후, 멤버들만의 뒷풀이 지난 1월 10일,저희는 홍대 허밋에서 공연을 진행했고,그날 서대문공동체라디오<서대문 까치방>을 진행하고 계신오현주 선생님께서도 찾아와 주셔서개인적으로도 참 감사하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멤버들만 따로 모여 뒷풀이를 한 날은1월 16일 금요일이었습니다. 장소는 저희가 주로 합주를 하는양재역 근처, 말죽거리 쪽 족발집이었는데요.족발과 마늘보쌈이 특히 맛있었고,김치전도 꽤 괜찮았습니다.다만 밑반찬은 제 입맛 기준으로는 조금 달게 느껴졌는데,아무래도… 에피소드 모임 1월 16일 계속 읽기
My First Story의 절규, 그리고 에피소드의 다음 합주 이야기(1월 23일)
My First Story – Fukagyaku Replace My First Story의<Fukagyaku Replace>를 듣고 왔습니다. 가사에 일본어가 섞여 있어서,번역을 함께 보지 않으면 이 노래가 가진 감정이 온전히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이렇게 절규하듯 감정을 밀어붙이는 노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아마 평소에 제 감정을 크게 분출하지 않는 편이라이런 방식의 음악에 더 끌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 슬프게 들릴 수도 있지만,이건 우울을 덜어내는… My First Story의 절규, 그리고 에피소드의 다음 합주 이야기(1월 23일) 계속 읽기
이 노래를 이별노래로만 듣지 마세요_크랙샷 ‘Bye Goodbye’
크랙샷 Bye, Goodbye, 추모곡으로서 재해석 월 10일 홍대 허밋 송구영신 공연 미리보기 이 글은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 진행된 방송 내용을 글로 정리한 아카이브입니다. ▶ 방송 듣기 (YouTube) 셋리스트 이야기와 크랙샷 〈Bye Goodbye〉 오는 1월 10일,홍대 허밋(Hermit)에서 송구영신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아직 정확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연말과 연초의 경계에서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무대를 만들고자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이별노래로만 듣지 마세요_크랙샷 ‘Bye Goodbye’ 계속 읽기
자우림 정규 12집 리뷰⑩
상흔의 그을음 사이에서, 남겨진 검은 심장_자우림 ‘콜타르 하트’ 가사 해설 이 글은 자우림 정규 12집을‘파시즘적 폭력을 목격한 개인이 끝내 남게 되는 심리의 잔여물’이라는 관점에서 읽는해설 연재의 마지막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마지막 트랙 <Coal Tar Heart>를 중심으로,절망–저항–주체화–연대의 과정을 모두 통과한 뒤에도끝내 사라지지 않는 상처,그리고 그 상처 위에서만 가능한 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이 글은 공동체 라디오… 자우림 정규 12집 리뷰⑩ 계속 읽기
자우림 정규 12집 리뷰⑨
웃으며 버티는 자들의 밤, 경계 속의 해방_자우림 ‘바쿠스’ 가사 해설 이 글은 자우림 정규 12집을‘파시즘의 폭력을 목격한 개인의 심리 변화와 주체화’라는 관점에서 읽는해설의 아홉 번째 글이다. 이번 글에서는 9번 트랙 <Bacchus>를 중심으로,8번 트랙 <Athena>에서 결단한 주체가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회복의 시간’,즉 공동체적 재충전의 장면을 다룬다. ※ 이 글은 공동체 라디오 <지금 자기는 아까워>에서 진행된… 자우림 정규 12집 리뷰⑨ 계속 읽기